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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Diary

생각을 정리 하는 일


오늘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고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컴퓨터를 키고 정리하려는 순간 오디오에서 노래가 흘러나왔고 전화를 받았다.
내가 정리 하려던 것에 대해서 잊어 버렸다.
web에 적절한곳에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한다는 것에 대해서 기대를 했었다.
무슨 뜻이냐 하면 evernote와 같이 web만 있으면 어디든 접근할 수있는 매체가 있다면
내 생각을 한 곳에 잘 정리하고 나중에 잘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내가 컴퓨터를 키면서 이미 좋은 생각들이 날아가 버렸듯이 web에 항상 접근 할 수 있지 않을 뿐더러 빨리 접근 할 수 있다는 것도 거짓말일 수 있다.  만약 아이폰 같은 것이 인터넷에 빠른 접근을 하게 도와 준다고 하지만 evernote는 PC버전의 client와 같은 UX를 제공하지 않는다. 기능, UI 면에서 충분이 categorizing하기 힘들고 또 정리하기 힘들다. 

해서 생각한 것은 연필과 노트다.
내가 머릿 속에 생각한 것은 실제로는 어떠한 그림이기 때문에 직렬화해서 이렇게 말처럼 늘어 놓는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 할 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어떤 그림에 대해서 설명하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내게 있어서 만은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이기려면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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