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에르메스 길들이기 에르메스길들이기명품백으로이베이에서성공한남자의짜릿한모험담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마이클 토넬로 (마음산책, 2010년) 상세보기 회사 도서관에 추천도서로 있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미국에서 살던 저자는 무작정 스페인으로 떠난 후 자신의 짐들을 정리하려고 이베이 옥션에 물건을 올리게 된다. 자신의 에르메스 스카프에 대한 경매를 본 주인공은 이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알게된다. 그때까지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었던 에르메스에서 희귀제품을 구해 리셀링을 시작하는 것. 희귀한 스카프를 찾아 헤매던 그에게 판매자들이 정보책이되어주고 스카프 뿐만아니라 버킷까지 팔게 된며 막대한 돈을 벌게된다. 저자가 게이인 것도 특이한 책이었다. 그럼 그렇게 구하기 힘들다는 버킨이 무엇.. 더보기
TED 마코 템페스트: 진실과 거짓의 마술 (그리고 아이포드) 예전에 MIT 미디어랩에서 이미지를 사용해 다른 장치간에 커뮤니케이션하듯 display해주던 영상을 기억한다. 마코 템페스트는 아이포드를 마술 쇼의 소품들처럼 이용하면서 진실과 거짓, 예술과 감정 등에 대한 재치 있고, 진심 어린 사색을 펼쳐낸다. 나는 이 발표가 마술이며 기술이고 하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대학 시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에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도 이러한 아이디어가 실제 보여질 수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에 우려가 높지만 난 가능성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오르세미술관전 지난 주 토요일 오르세미술관전 할인을 받아서 전시를 보고 왔다.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실제 오르세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musee-orsay.fr/fr/accueil.html) 오르세미술관의 인상주의 전시실이 공사중인 덕분에 국내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전시에서는 인상주의ㆍ사실주의ㆍ상징주의 등 19세기의 모든 회화사조의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역시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사람들이 너무 모여있어서 좀처럼 다가가기 힘들었다. 자유관람이었는데 멀리서도 광채가 느껴지는 포스, 붓터치와 별을 표현하기위해 물감을 짜내어 바로 찍어낸 것이 정말 감명 깊었다. 사진보다 실제는 붓터치가 훨씬 강렬하고 진하다. 밤의 .. 더보기
TED Dan Buettner 100살 넘게 사는 법 (장수하는 방법) Dan Buettner는 세계의 장수하는 마을의 식습관, 운동, 문화 등 다향한 생활 패턴을 연구했다고 한다. 장수를 하기위해서는 특정한 음식, 단순한 운동이 답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장수를 위해서 필요한지 한번 들어보자. 강연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저기에 나오는 노인들에게는 할 일이 있고 주변 사람들과 원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노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까도 이 강연에서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강연에 나오는 한 마을에서는 노인이 될 수록 더 존경 받고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그 곳의 노인들이 실제로도 젊은 사람들과 다름없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노인 문제는 노인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노인들의 공경하고 존경할 수 .. 더보기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경기도 박물관 내) 지난주 일요일에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 갔었다. 집 가까이에 있는데 전시 프로그램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소개한다.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앞에 세워둔 북을 보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특이했던 것은 전시물과 학생들의 작품을 함께 걸어 놓는 다는 것이다. 가령 아래와 같은 초상화가 있다면 그 초상화를 그린 학생들의 작품을 같이 거는 것이다. 장려상을 감상해 보실까? 다른 작가 분들 작품도 보실까? 탈을 보고 입체적으로 만든 작품이다. 기발한 표현력이다. 도자기 안의 용이 튀어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나 보다 ^^ 같은 그림에서 아이들은 서로 다른 상상을 해낸다. 민화의 호랑이는 이렇게도 변하고 이렇게도 재탄생 한다.ㅋ 이렇게 자신이 직접 그려보는 것은 그냥 단순히 지나가면서 느끼는 것과.. 더보기
아시아프 관람 후기 지난 토요일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인 아시아프에 다녀왔다. 홈페이지 : http://asyaaf.chosun.com/ 6시까지 입장 가능인데 겨우 들어갔다. 뉴스에 나온 아시아프 기사를 보고 꼭 한번 보고 싶었다. 미술을 전공으로 하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라는 것을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다. 특히 신인 작가에게는 더 힘든일이다. 개인적으로 어린 작가들이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의 공간을 자주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나에게 있어서 이번 전시는 정말 만족 스러웠는데 그 이유는 어린 작가들의 참신함과 생동감 때문이었다. 정말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표현을 볼 수 있는 전시였으며 예전에 들렀던 유명작가들의 전시와 비교해 봤을 때 기교와 완성도가 아직 조.. 더보기
TED 토마스 헤더윅 : 씨앗대성당 건설. 나의 친한 친구는 건축 디자인을 하고 있다. TED에는 건축에 대한 발표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고 더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건축이 내 관심을 끈다. 토마스 헤더웍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발전소, 씨앗 대성당, 대지를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건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런 것은 단지 비용 절감만을 따지는 건축과는 우리 나라의 건축과 크게 대조를 이루지 않는가 싶다. 더보기